2026.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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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2026 가을-겨울 컬렉션

by 프레스웨이브

로에베가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하우스의 장인정신과 가죽 공예 전통을 바탕으로 한층 확장된 창의적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실루엣과 형태, 소재를 새롭게 재구성하며 여성복과 남성복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고, 레디 투 웨어부터 가죽 제품, 액세서리까지 전반에 걸쳐 유머와 위트,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소재 실험과 기술적 접근이 돋보인다. 레이스와 리본 장식이 더해진 슬립 드레스와 파자마 톱은 란제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3D 프린팅으로 복제한 뒤 광택과 점성을 지닌 라텍스 소재로 구현해 독특한 질감을 완성했다. 코트 역시 소매와 포켓, 여밈 장치 등 구성 요소를 정교하게 몰딩해 라텍스 위에 트롱프뢰유 효과를 더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됐다. 일부 아이템은 마치 액체가 굳어가는 듯한 흐르는 질감을 표현했으며, 또 다른 디자인은 공기를 머금은 듯 가볍게 부풀어 오른 형태로 제작돼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파카와 스카프는 레이저 커팅과 본딩 기술을 결합한 특수 공정을 통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완성됐고, 공기층을 형성하는 솔기를 만들기 위해 특수 방식으로 밀봉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소재 실험이 이어졌다. 부클레 코트는 루프 형태로 가공한 래커 처리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탄 컬러 스웨터와 드레스는 초극세 가죽 실을 활용해 편직됐다. 파스텔 톤으로 염색된 시어링 코트와 코듀로이 팬츠는 푸들의 털을 다듬는 방식에서 착안한 그라데이션 트리밍으로 마감됐다. 스포츠웨어 요소 역시 컬렉션 전반에 스며들어 러버 몰딩 스니커즈와 다이브 슬링백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전체적인 컬러 팔레트는 밝고 경쾌한 톤을 중심으로 구성돼 의상의 촉감과 물성을 강조하며 낙관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이번 컬렉션에는 독일 출신 아티스트 코시마 폰 보닌의 작업이 중요한 영감으로 작용했다. 그녀의 플로럴과 깅엄 패턴 패브릭은 의상의 안감으로 사용되거나 광택 있는 라텍스 의상 위에 수작업으로 다시 그려졌으며, 포슬린으로 재현된 아마조나 180 백에도 적용됐다. 또한 그녀의 동물 형상 조각에서 영감을 받은 해양 생물과 개의 형태는 미노디에르와 참, 주얼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현됐다. 이러한 유희적인 감각은 레디 투 웨어에서도 이어져, 몰딩된 후드 디테일을 적용한 파카는 세 개의 후드를 겹쳐 착용할 수 있는 트리플 후드 구조로 디자인됐다.

2026년 로에베 창립 18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아마조나 180 백 역시 코시마 폰 보닌의 작업에서 영감을 받았다. 개와 게 형태의 참 장식이 더해진 이 백은 다크 레더와 카프스킨 트리밍을 활용한 더플백 사이즈로도 확장됐다. 또 다른 하우스 아이콘인 플라멩코 클러치는 로에베의 시그니처 기법인 인타르시아 가죽 마르케트리를 통해 완성됐으며, 모자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와 화이트 패턴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공개된 위스커 백은 구조적인 상단과 핸들, 유약 처리한 카프스킨으로 완성된 부드럽게 흐르는 바디가 조화를 이루며 단단함과 유연함이 공존하는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컬렉션을 이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로에베에서 두 번째 컬렉션을 구상하며 ‘만든다는 행위’가 본질적으로 기쁨의 표현이라는 단순한 진실과 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놀이와 실험을 통해 장인정신과 혁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했으며, 첫 시즌에서 보여준 낙관적인 에너지를 장난스럽고 실험적인 제작 과정과 결합해 새로운 로에베의 세계를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두 디렉터는 또한 스페인에 뿌리를 둔 로에베 특유의 유머와 밝은 정신이 코시마 폰 보닌의 작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고 밝혔다. 쇼 공간에는 그녀의 동물 조각 작품들이 배치돼 컬렉션과 대화를 이루는 듯한 연출을 선보였으며, 서로 다른 매체와 아이디어가 교차하는 창의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코시마 폰 보닌은 케냐 몸바사에서 태어나 현재 독일 쾰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대형 설치 작업과 텍스타일 조각, 패턴 패브릭 회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유머와 대중문화를 사회적 비평의 언어로 활용하며 소라게, 조개, 범고래, 문어, 불독, 세인트버나드 등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를 통해 독특한 시각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쇼에서는 이러한 해양 생물과 개 형상의 조각들이 패브릭과 어두운 색조로 표현되어 공간을 채우며 관람객과 함께하는 존재처럼 배치됐다.

자료 제공: 로에베(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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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감기만 세 번, 내 면역력은 진짜 약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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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 퍼프와 메이크업 스펀지는 많은 한국 여성들의 화장대에서 가장 자주 손이 가는 도구다. 하지만 세안은 꼬박꼬박 하면서도 이 도구들을 얼마나 자주 씻는지 되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로 해외 연구에서 사용 중인 색조 화장품과 도구를 분석한 결과, 사용 제품의 80% 가까이에서 세균 오염이 확인됐고, 특히 젖은 상태로 쓰이는 뷰티 블렌더류는 1밀리리터당 수백만 마리 수준의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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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밤 11시 취침, 정말 괜찮을까? 성장판과 수면 호르몬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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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과 숙제, 태블릿으로 보는 영상까지 마치고 나면 이미 밤 10시를 훌쩍 넘긴 경우가 많다. “그래도 8시간은 자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밤 11시 이후에 재우는 가정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어린이의 수면은 단순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언제 자고 언제 깨느냐’가 성장과 호르몬 분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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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난방만 켰을 뿐인데… 코가 막히고 머리가 띵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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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안쪽 점막은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를 데우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폐로 들어가는 공기가 너무 차갑거나 건조하지 않게 조절…

야근 후 메이크업 그대로 잠든 밤, 모공이 기억하는 ‘산화 스트레스’의 진실

퇴근이 늦어진 날, 집에 돌아오자마자 침대로 쓰러져 메이크업도 제대로 지우지 못한 채 잠든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다. “하루쯤은 괜찮겠지”라고 넘기기 쉽지만, 피부 입장에서는 이 한 번의 밤이 생각보다 큰 부담이 된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지, 초미세먼지까지 뒤섞인 채 밤새 피부 위에 머물면 모공 속에서는 산화 스트레스가 계속 쌓인다.

파운데이션과 선크림에 들어 있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 실리콘 성분 등은 원래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자외선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문제는 이 막이…

잠 못 이루는 겨울밤… 난방을 틀수록 깊은 잠이 줄어드는 과학적 이유

겨울철 난방을 켜고 자면 더 포근하고 숙면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잠이 얕아지고 새벽에 자주 깨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다. 이는 인간의 생체 리듬과 체온 조절 시스템이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수면 전문의들은 사람이 잠들기 전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뇌가 수면 신호를 전달하고, 체온이 낮아진 상태에서 깊은 수면 단계가 유지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난방으로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몸이 체온을 충분히 떨어뜨리지 못하…

알람 끄고 다시 누우면 더 피곤한 이유, ‘아침 햇빛’이 빠진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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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몇 시에 세안하세요? 도시 직장인 피부를 가르는 ‘세안 타이밍’의 비밀

하루 종일 모니터 불빛과 미세먼지, 건조한 실내 공기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세안 타이밍만 앞당겨도 피부 컨디션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직전에 한 번에 씻으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저녁 시간의 세안 습관이 도시 피부 건강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한다.

도시 공기 속에는 초미세먼지, 배기가스에서 나온 금속 입자, 실내의 담배 연기와 먼지까지 다양한 오염 물질이 떠다닌다. 이들이 피지와 땀, 자외선 차단제와 뒤엉켜 피부 표면에 오래 붙어…

뜨거운 물로 개운한 줄 알았는데…겨울 샤워가 피부장벽을 망가뜨리는 순간

겨울만 되면 샤워 시간이 길어지고 물 온도도 점점 올라간다. 추운 날씨에 뜨거운 물로 몸을 데우면 잠깐은 개운하지만, 피부 입장에서는 비상 상황에 가깝다.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지질막과 천연 보습 인자가 고온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녹아내리듯 사라지고, 수분 증발이 급격히 늘어나 피부장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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