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에서 영감을 얻은 H&M 스튜디오의 2026 리조트 컬렉션은 이 지역 특유의 자유분방한 창의성과 우아한 글래머러스함 사이의 절묘한 긴장감을 담아냈다.플로잉한 드레스와 카프탄, 크로셰 니트는 부드러우면서도 구조적인 테일러링 아이템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섬세한 자수와 로프 디테일, 핸커치프 헴, 빈티지한 버튼 장식은 수공예적인 터치를 더한다.
전체적인 무드는 여유로운 우아함을 지향한다. 아침 수영과 노천 시장의 활기, 그리고 온화한 밤으로 이어지는 평온한 저녁 시간의 정취를 워드로브에 투영했다. H&M 스튜디오 리조트 컬렉션은 5월 21일부터 일부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hm.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컬러 팔레트는 태양에 그을린 듯한 옐로우, 번트 오커, 샌디 베이지를 메인으로 선명한 화이트, 블랙, 그리고 깊이감 있는 네이비가 조화를 이룬다. 소재 또한 여름철에 최적화된 산뜻한 린넨과 코튼, 비스코스가 주를 이룬다. 주요 피스들은 일상을 벗어난 해방감을 선사하며, 정교하게 다듬어진 스타일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실루엣의 미학을 강조한다.
세일러 칼라와 자수, 핸커치프 헴이 특징인 화이트 코튼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 셋업이 대표적이다. 드레스 라인업은 해바라기 패턴과 하이 슬릿, 레이서백 디테일이 돋보이는 번트 오커 컬러의 롱 크로셰 드레스,
그리고 오픈 백 디자인에 러플 솔기와 대비되는 스티치 장식을 더한 옐로우 맥시 드레스 등으로 구성된다. 베이지 린넨 혼방 블레이저는 포인트 칼라와 길게 늘어선 버튼, 허리 라인의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며, 세트로 구성된 쇼츠는 깔끔한 A라인 실루엣을 제안한다.
또한, 드레이프된 가슴 라인과 자수 스트랩,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에이프런 쉐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코튼 드레스도 눈길을 끈다. 캡슐 컬렉션을 완성하는 액세서리로는 추상적인 해바라기 프린트의 번트 오커 트라이앵글 비키니, 레드 레더 소재의 텅 키튼 힐, 보트 슈즈 형태의 뮬,
버터 옐로우 컬러의 바게트 백, 그린 오벌 선글라스, 해바라기 모티프의 귀걸이 등이 구성되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인다. H&M 스튜디오 컬렉션 디자이너 카트린 도이치(Kathrin Deutsch)는 "이번 리조트 2026 컬렉션을 통해 보헤미안적인 창의성과 내추럴한 글래머러스함이 공존하는 남프랑스 특유의 이중성을 담아내고자 했다.
자수 디테일부터 원단의 여유로운 드레이프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에 이러한 긴장감을 녹여내어, 예술적이면서도 정제된 피스들을 완성했다. 여기에 세일러풍의 디테일을 더해 한층 에지 있고 감각적인 무드를 강조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