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롯데컬처웍스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청각장애인을 초청하는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밀알복지재단과 롯데컬처웍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청각장애인 100명을 초청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농아인협회 김정환 협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컬처웍스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각장애인은 영화 관람과 같은 일상적인 문화 활동에서도 여전히 다양한 제약을 겪고 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영화 상영 시 보조기기를 활용한 관람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보다 포용적인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상영회는 롯데시네마 도곡 광음시네마관에서 진행됐으며, 청각장애인 관람객들은 AI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영화를 감상했다. 자막은 영화 스크린과 동시에 시야 내에서 확인할 수 있어 관람 편의를 높였다. 광음시네마관 특유의 음향과 진동 효과는 영화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날 롯데컬처웍스의 ‘브릿지온 파트너스’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브릿지온 파트너스는 장애예술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는 기업을 위한 밀알복지재단의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롯데컬처웍스는 이번 행사 기획뿐 아니라 롯데시네마 도곡 내 장애 예술가 창작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롯데컬처웍스가 문화 공간을 나누고 새로운 시도를 함께해 주신 노력은 우리 사회를 더욱 포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고 말했다. 롯데컬처웍스 김종열 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분들이 보다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관객이 삶의 주인공이 되는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영화 관람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문화예술센터는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예술교육 지원 사업, 기업 고용연계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